삼천리, 안전한 도시가스 작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
2022-07-01

삼천리가 안전한 도시가스 작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30일 삼천리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배관망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지속 확대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배관망시스템은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 시설 관련 데이터를 사물인터넷 통신으로 수집, 전송하여 현장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이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09월에는 도시가스 시설물 안전점검에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 시스템을 업계에서 처음 도입했다. 정압기실과 밸브실 등의 도시가스 시설물에 NFC 태그(tag)를 부착해 담당자가 업무용 스마트 기기를 태그에 갖다 대기만 하면 안전점검 결과가 자동으로 입력되고 시설물 정보도 쉽게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같은 해 10월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배관을 새로 설치할 때 배관 내부에 차있던 공기를 도시가스로 치환하는 과정에 쓰이는 사용자 공급관 진공퍼지 장비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은 배관에서 공기와 가스를 방출하는 대신 배관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작업하는 방식으로, 여러 동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작업을 장비가 설치된 공간에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지난 해 8월에는 스토핑 작업 시 배관을 천공하고 차단기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인 천공칩이 배관에서 유실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천공칩 제거 장비를 개발하고 특허권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자칫 배관에 쌓일 수도 있는 이물질 축적을 최소화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또한 202012월에는 원격 유체누출 확인용 검침공을 개발하고 특허권을 취득했다. 기존 배관 시공 시에는 작업자가 직접 검지공을 확인하거나 열화상 카메라로 액체와 기체 등 유체 누출 여부를 검사해야 했지만, 새로 개발한 검침공에는 센서모듈이 부착돼 있어 유체 누출 결과를 메모리에 저장하고 차량 등의 원격 감지 장치가 접근하면 무선으로 메모리를 자동 전달해 더욱 정확하고 안전하게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