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구시에 따르면 가스AMI는 ▲원격검침으로 방문검침에 따른 사생활 침해 문제 해결 ▲검침 환경이 열악한 가구에 대해 검침원의 안전 확보 ▲도시가스사에서 가스누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가스 소비자들의 안전성 향상 ▲소비자별로 실시간으로 가스 사용량, 요금정보 조회 및 사용패턴 정보 확인까지도 가능하다.
대구시는 이번 가스AMI 실증사업 시범지역으로 또다시 선정됨에 따라 정부 보급물량인 8,000대에 자체 보급물량 1,000대를 추가 확보(총 9,0000대)해 본 사업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보다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설치비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은 일절 없으나 추후 계량기에 대한 관리는 수용가인 소비자가 해야 한다.
대구시는 4월까지 도시가스 보급사인 대성에너지(주)와 함께 보급 가구를 확정하고 올해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으로 본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비대면 원격검침 시기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민들의 편익과 계량의 정확성, 가스사용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서라도 선진계량시스템의 보급 확대가 필요한 만큼 중장기적으로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나, 여전히 가스는 주로 방문검침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대구시는 스마트 가스계량기 보급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사업 효용성 검증을 토대로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검침원들의 열악한 환경개선은 물론 가스누출 안전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2022.04.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