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사물인터넷(IoT), AI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며 업계 리딩컴퍼니로서 안전관리, 고객 서비스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 배관망 시스템’, ’NFC 시스템’, ‘초음파 스마트 가스미터’를 통해 안전관리 선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삼천리톡’, ‘보이는 ARS’, ‘AI 계량기 이미지 인식’으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삼천리는 기존 경영 환경과 업무 방식에 안주하기보다 업계에서 오랜 기간 쌓아 온 전문성과 노하우에 첨단 IT기술을 적용하며 끊임없는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선진화된 기술로 안전관리 선도
삼천리는 사전관리 원칙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배관망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 배관망은 현장 관리인력이 직접 출동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 사물인터넷 통신을 통해 현장의 데이터를 보다 세밀히 수집·분석하는 것은 물론 24시간 원격 모니터링으로 배관망 이상유무를 파악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심지 속 산업 인프라관리에 적용하고자 했던 삼천리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안전관리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도 도모했는데 ‘NFC 시스템’이 대표적 사례다. NFC 시스템은 2020년 9월부터 삼천리에서 업계 최초로 도입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로, 현장 안전점검 담당자들이 정압기실, 밸브실 등 각종 도시가스 시설물에 부착된 NFC Tag에 스마트 기기를 태깅(Tagging)만 하면 안전점검 결과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담당자들은 일일이 진행해야 했던 시설물 점검내역 입력 프로세스를 줄일 수 있게 됨으로써 안전점검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삼천리에서 탄소중립 패러다임에 맞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및 5개 가스미터 제조·부품 공급 기업과 함께한 ‘초음파 스마트 가스미터’ 업무 체결도 주목할 만하다. 초음파 스마트 가스미터는 기존 계량기 대비 높은 정확도와 내구성을 자랑한다.
전자식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가스의 유량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음은 물론, 제조부품은 약 75% 절감했음에도 사용연수는 2배 증가하는 등 생산과정에서부터 효율성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삼천리는 자동 원격검침, 가스누출 탐지, 안전 차단 등 부가 기능을 도입해 도시가스 영역에의 기술 접목 확대와 디지털 전환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맞춤 서비스로 고객 사랑 실천
삼천리는 트렌드에 맞는 고객 중심 서비스로 업계 변화를 이끌고 있다.
카카오톡 기반 ‘삼천리톡’을 통해 고객이 서비스를 원할 때 한 번의 인증만으로 요금 조회 및 납부, 전출 신청 및 요금 미리 계산 등의 업무를 가능케 한 것이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으로 삼천리를 친구 추가하거나 요금 고지서와 검침 및 안전점검 안내문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기만 하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간편하게 필요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보이는 ARS’를 도입해 상담원 연결·대기 없이 스마트폰 화면에서 자유로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은 보이는 ARS를 통해 기존 음성 ARS에서 제공하던 방문예약 조회, 미납요금 조회 등의 서비스에 더해 방문서비스 예약접수, 각종 신청서 팩스 발송 등 14개의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선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삼천리의 시도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삼천리는 2018년부터 AI 기술 보유 업체와 협업해 계량기 사진을 인식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약 2년 간의 딥러닝 과정을 거쳐 2020년 2월부터는 고객 계량기 교체작업을 시작으로 공급중단, 전출입 A/S, 정기검침 등 다양한 업무에 ‘AI 계량기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모든 검침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육안으로 계량기를 인식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던 인적 오류 가능성을 제거함으로써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객의 불편도 최소화했다. 해당 기술은 지난 해 특허를 획득한 바 있으며, 고객 서비스 및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온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2021 산업지능화 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고객 감동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뤄온 삼천리는 2012년 소비자중심경영(CCM, Custo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래 2020년까지 5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으며 동시에 소비자 권익과 효용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올해의 CCM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돼 공정거래위원회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모바일 기반 서비스 확대로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등 편리한 에너지 사용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고객 지향적 서비스로 개편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삼천리는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며 안전관리 뉴 패러다임를 구축해 더 나은 서비스 구현을 통한 고객 만족 극대화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2022.02.1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