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시가스와 춘천시가 친환경 수소 생태계 구축에 손을 잡았다.
강원도시가스(대표 박경식)는 2일 춘천시(시장 이재수)와 춘천시청에서 친환경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춘천시는 민간 및 공공 수요 창출을 위한 수소차 전환 정책 수립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시와 산하기관이 보유한 관용차량을 수소차로 전환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선다.
아울러 강원도시가스는 도내 최초 액화수소충전소 건립을 통해 수소차 충전편의 확충에 기여하게 된다. 액화수소충전소는 기존의 기체수소충전소 대비 저장압력이 매우 낮아 안전성이 높고 차지하는 면적도 3분의 1로 줄어들어 주민수용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액화수소는 대량 운송이 가능하여 수소버스, 수소트럭 등 상용차의 수소충전을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립 규모는 수소버스 기준 하루 100대(수소승용차 400대)가 충전가능한 수준으로 오는 2023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춘천시가 영서지역 수소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임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수소 모빌리티 보급 1위 도시에 걸맞는 충전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