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목포도시가스㈜와 군서·학산면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는 군서·학산면에 주 배관 0.135㎞, 공급배관 3.275㎞ 매설과 정압기 2개소 설치에 관한 상호 협력, 사업비 분담, 행정적 사항 등이 담겼다.
군은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사업 관로가 경유하는 군서·학산에 추가적인 공급관 매설사업을 진행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많은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되면 주택 262세대, 일반 135개 시설을 대상으로 기존연료 대비 연간 총 에너지비용 9억4천여만원의 절감이 기대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지난해 영암읍 소재지권의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내년까지 총 127억여원을 투입해 삼호읍(세한대학교)에서부터 영암읍(청소년수련관)까지 주 배관 24.6km, 공급관 10.8km, 총 35.4km의 도시가스 배관을 매설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6만 군민의 숙원 사업이자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군민행복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