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수도사업소(소장 김명수), 한국가스안전공사(충북북부지사장 방효중), 충청에너지서비스(주)(대표 사극진)는 3일 제천시 수도사업소에서 지하시설물 안전망 구축을 위한 E-GPS 실증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굴착공사 사고 주요 원인인 건설중장비에 대한 직접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인E-GPS(Excavator Global Positioning System)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E-GPS는 굴착 건설중장비(굴착기, 천공기 등)에 GPS 단말기를 부착하고, 이 정보를 GIS Map에 디스플레이 및 관내 유관기관에 공유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7월부터 제천시 수도사업소 협력사 굴착기를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통한 실용성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 협약을 계기로 E-GPS 도입가능성 및 실용성을 검증해 지하시설물 안전사고 예방 패러다임을 전환함은 물론 굴착공사 사고 예방의 한계를 극복하고 건설기계 장착 의무화 등의 정책적 시도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확대 적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명수 제천시수도사업소 소장은 “E-GPS사업으로 굴착공사 사고로 인한 시민 불편이 줄어들고 나아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라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사업일 것”이라고 말했다.
방효중 가스안전공사 충북북부지사장은 “이번 사업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가스배관 굴착공사 가스사고를 혁신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신개념 가스안전망 구축활동이며 충북북부지역의 가스배관 안전관리 고도화 실현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래 충청에너지서비스 안전관리본부장은 “E-GPS실증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충청북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할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