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 올해 도시가스배관 건설 270억 투자
2021-05-21

경남에너지가 올해 창원시 외 김해시와 통영시, 거제시를 배관망 확충 집중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역주민들의 에너지복지 구현을 위해 총 50km의 배관망 건설사업에 나선다.

 

경남에너지는 올해 경남도와 도시가스 배관건설 투자계획을 협의 후 확충하고, 2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창원지역 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18km의 배관망을 확충키로 했다.

 

이와 함께 김해시 9km, 통영시 7km, 거제시 5.7km 배관망 건설에 각각 나서기로 했다. 그 외 밀양지역도 올해 4.2km의 배관망이 확충된다.

 

올 배관망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경남에너지의 공급권역 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82.7%, 총 누계 공급세대수 805888호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남에너지는 창원시와 김해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급률이 떨어지는 통영시와 거제시에 지속적인 배관투자와 보급 확대를 통해 연내 통영시의 경우 보급률 73.9%(4428세대), 거제시는 47.4%(4916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역별 세부 공급계획을 보면 창원시 의창구(2km)과 진동면(1.5km)를 비롯해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한 도시가스 공급지역으로 마산회원구(2.2km), 마산합포구(1.1km), 진해구(4.3km) 등 일대에 집중적으로 배관투자가 이뤄진다.

 

 

거제시의 경우 옥포동(2km)과 국산4길 등을 중심으로, 통영시는 미륵도 봉평동(1.2km), 정량동(1.2km)과 먼데2길 주변 일원에 배관건설이 집중된다.

 

김해시 지역에서도 시례지구 일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한 배관연장 공사가 총 3km 이상 추진된다.

 

그동안 LPG를 사용해 왔던 단독주택 세대들도 올 연말쯤 대거 도시가스로 연료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에너지는 올해 총 50km의 배관망 확충으로 연내 총 9500세대가 도시가스 공급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수요확보에 따른 판매 신장은 1.6% 증가한 90513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에너지는 배관건설 확충 사업 외에도 지역주민들의 에너지복지를 위해 어린이집 CO경보기 무상지원, 조손가정 난방비 지원, 소외계층을 위한 가스기기 지원사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남에너지 관계자는 올해도 경남에너지는 경남도의 시군별 도시가스 보급률 편차를 줄이고, 지역간의 에너지복지 불균형을 해소코자 27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 대비 판매량은 기대에 못 미치나 지역 대표 에너지 기업으로서 역할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