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RE100 에너지 유관기관인 ㈜해양에너지(대표 김형순)가 광주형 그린 뉴딜과 광주 2045 탄소중립 자립도시 정책에 발맞춰 지붕 임대형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해양에너지는 지난 9일 북구 대촌동에 위치한 ㈜아이지스 회사 건물 지붕에 '첨단 1호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고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양에너지의 '첨단 1호 지붕 임대형 태양광 발전소'는 사업 용량 0.5MW로 탄소인증 1등급 모듈을 적용했으며 산업단지 내 지붕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례로 지역사회의 친환경에너지 보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에너지의 지붕 임대형 태양광발전사업 진출은 지난 2018년 회사의 임대공장 지붕(0.3MW)과 지난해 본사 건물 옥상(0.1MW)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 운영한 게 계기가 됐다.
또한 최근 건물, 창고, 공장의 지붕 및 옥상 등의 유휴 면적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례가 늘고 있고, 자연스레 지역민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를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원인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해양에너지는 기존의 도시가스 공급사업뿐만 아니라, 마을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광산 CNG충전소와 상무 CNG충전소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광주시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협력하고 있다.
한편 지붕 임대형 태양광 발전소 사업이란, 건물 소유자는 지붕을 임대해 그에 따른 임대수익(임대료)을 얻고 발전사업자는 태양광 발전 시설투자 및 시공·운영을 통해 전력 및 REC 판매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