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서라벌도시가스, 서면에 도시가스 공급 나서
2021-03-04

경북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 23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서면 지역에 2021년도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그간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던 서면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게 될 전망이다.

 

서면 도시가스 보급사업은 민선7기 공약 가운데 하나이다. 이 지역은 도시가스 공급관 구축에 있어 사업성이 떨어져 현재까지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고 있었다.

 

20211월 말 기준 경주시 전체 평균 도시가스 보급률은 71% 수준이다.

 

이에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총 사업비 346000만원(경북도 14%, 경주시 46%, 서라벌도시가스40%)을 투입해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하게 된다.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은 제2건천교 인근의 도시가스 본관(중압관)을 서면농공단지까지 9구간에 연장설치하고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주택가에 공급관(저압관, 3)을 설치하는 등 12길이의 배관을 매설해 약 300세대(아화1·4)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해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 2014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2119000만원을 투자해 황남·황오·건천·외동·중부·불국 지역에서 85구간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9936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시민의 연료비 부담을 줄여 지역 간 에너지 복지 불균형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