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 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성그룹의 주력 기업인 대성에너지(주)(대표이사 우중본)가 올해 디지털 혁신 전략을 마련하고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83년 설립된 대성에너지는 이듬해 관내 아파트에 도시가스 1호 공급을 시작한 이후, 대구광역시 및 경산시 전역과 고령군, 칠곡군 동명면까지 공급권역을 넓혀가며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초창기 주택용과 산업용 등으로 국한됐던 도시가스 용도가 업무난방용, 일반용, 열병합용, 냉난방공조용, 수송용 등으로 공급범위가 확대돼 대성에너지는 현재 약 120만 호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며 지역 생활에너지를 책임지고 있다.
대성에너지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산업'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대구시와 대구 1호인 '성서수소충전소' 상업운전을 개시하고, 관내 수소충전소 확대에 나섰다. 성서수소충전소는 대구시가 행정 및 운영을 지원하고, 대성에너지는 부지 제공과 충전소 운영을 담당한다.
대성에너지는 2021년 신년식에서 DDR(Deasung Digital Revolution) 선포식을 개최했다. DDR 전략은 올해를 대성에너지 '디지털 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2030년 디지털 종합에너지기술기업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실천해야 할 3가지 핵심 디지털 목표를 담았다.
3가지 핵심전략은 ▲Digital Green Convergence(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Digital Marketing Redesign(도시가스 고객서비스의 디지털화) ▲Digital Efficiency Innovation(회사 및 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이다.
대성에너지는 목표 달성을 위해 '대성 3CDS' 전략을 올해부터 전사적으로 진행한다.
Digital Green Convergence(비즈니스 모델)는 현재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델을 창안, 지속성장의 디딤돌을 위한 협력과 상생사업 모델을 만들어 간다. 이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대성에너지의 모토를 담는다.
Digital Marketing Redesign(고객 경험)은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고객을 위해,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실현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Digital Efficiency Innovation(운영·관리)은 전통적인 업무방식을 벗어나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자율적이고 유연한 프로세스로의 변화다. 대성에너지 구성원들은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미래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대성에너지는 DDR 전략의 구체화를 위해 올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향후 5개년 계획의 로드맵을 시행한다.
우중본 대표이사는 올해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는 위기의식을 기반으로 혁신적 변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친환경에너지 확대와 디지털 전환으로 '미래경영'을 위한 초석을 다져 '디지털 종합에너지기술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대성에너지의 2021년도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