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의 공약사항인 ‘서면 도시가스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서라벌도시가스㈜와 2021년도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과 관련해 서면 지역에 대한 공급타당성 및 사업비 부담비율 등에 관한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도내 시군중 가장 많은 도비 4억9830만 원을 확보했다.
그동안 서면 지역은 경제성이 낮고 주민부담 과다로 인해 도시가스가 전혀 보급되지 않았으나(경주시 평균 보급률 71%), 내년에 추진될 서면 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으로 총 사업비 34억6000만 원(경북도 14.4%, 경주시 45.6%, 서라벌도시가스 40%)을 투자해 지역의 오랜 주민숙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본 사업은 건천읍 제2건천교 인근에 형성된 도시가스 본관(중압관)을 서면농공단지까지 9㎞ 연장하고 아화리 면소재지 일원 주택밀집지역에 공급관(저압관)을 3㎞ 구축해 300세대 이상의 가정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내년 3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타 연료에 비해 안전하고 저렴한 도시가스 공급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 2014년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해 황남·황오·건천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건천·외동·중부·불국 지역까지 총 사업비 212억 원 투자해 도시가스 배관 82.59㎞를 구축해 9920세대에 공급해 시민의 연료비 부담 경감과 지역 간 에너지 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