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보일러 전문기업 부-스타(대표 유승협)가 목포도시가스(대표 정경오)와 함께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저감하는 가스버너와 가스보일러 보급에 적극 나선다.
양사는 지난 23일 목포도시가스 회의실에서 ‘에너지효율화 사업 및 저녹스버너 설치 협력’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부터 산업용 가스보일러 질소산화물 배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생겨난 목포시 내 공장 및 사업장들의 산업용보일러 교체(유류→LNG·LPG 기기 전환) 및 저녹스버너 설치수요에 양사가 공동대응에 나서는 취지로 이뤄졌다.
부-스타 관계자는 “내년부터 질소산화물 배출 강화와 더불어 사업장에 대해서 kg당 1,050원에 해당하는 질소산화물 배출 부과금제가 시행된다”며 “이에 파생되는 가스보일러, 저녹스버너 설치수요에 가스공급사와 함께 대응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020년부터 산업용·상업용 가스보일러에 대한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환경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가스를 사용하는 업소용‧산업용 보일러의 경우 2014년 12월 31일 이전 설치된 노후 제품이 NOx 배출치 60ppm 이하(현행 150ppm 이하)로, 2015년 1월 1일 이후 설치된 신규모델은 40ppm 이하(현행 60ppm 이하)로 강화된다. 또한 대용량 가스냉방기기인 흡수식냉온수기도 저녹스버너 설치의무화 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