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대표 강인구)는 창원시에서 기업 최초로 장애인 운동선수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4일부로 경남에너지에 입사한 장애인 수영선수 장우영 씨(20세, 남)는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장우영 씨는 앞으로 경남에너지 소속 운동선수로서 보다 안정적인 훈련과정을 통해 각종 수영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경남에너지 관계자는 “장애인 운동선수의 고용은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근본적인 복지정책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동시에 고용부담금을 절감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도내 많은 기업과 장애인 선수들의 상생이 이뤄져 장애인 복지향상은 물론 스포츠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에너지는 창원시를 비롯해 김해, 거제, 통영, 밀양 등 경남지역에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도내 대표 향토기업이다. 장애인 운동선수를 비롯한 9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며 의무고용률 3.1%를 초과 달성해 선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주민의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