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주)(대표 강석기)는 지난 18일 계량기 기차(器差) 검사 및 고장 계량기 분석이 가능한 자체 ‘계량기 성능 연구실’ 구축을 완료하고 도시가스 계량시스템에 대한 고객 신뢰성 확보 및 민원 최소화를 통한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기차란 계기오차의 준말로 관측장치가 동 종류의 것일지라도 각각 다른 계통적 오차를 나타내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그 장치마다의 기차라 부른다.

이번 ‘계량기 성능 연구실’은 대성에너지에서 구매하는 년간 20만대 이상의 계량기에 대해 설치 전 검사기준(KS Q ISO 2859-1)에 의거 기차 검사를 실시해 계량기의 정확도를 높이고, 고장 계량기의 분해점검을 통한 원인분석과 계량기 성능 관련 민원 발생 시 기차검사를 실시함으로써 고객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구축됐다.

이를 위해 기차 측정 정확성이 높은 소닉노즐 및 뱅크가 적용된 건식 기차 검사대를 설치했으며 계량기 모델 G1.6, G2.5, G4의 경우 최대 10대까지, G6은 최대 3대까지 검사할 수 있는 구조다. 대성에너지는 매월 약 1,000여대의 계량기에 대한 기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성능연구실 내에서 이뤄진 각종 계량기에 대한 사전 및 사후 테스트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토대로 추후 계량기 제조사 자체평가를 실시해 더욱 우수한 계량기 구매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기일형 대성에너지 고객가치창조본부장은 “이번 계량기 성능연구실 구축이 고객에게 정확한 계측과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를 얻는 첫걸음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대성에너지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도시가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