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20일, 박채윤(24), 이수진3(22), 성지은(18) 프로를 삼천리 스포츠단에 영입하고 입단식을 가졌다.
2014년 창단한 삼천리 스포츠단은 홍란(32), 김해림(29), 조윤지(27), 배선우(24) 프로 등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국내 최정상급 골퍼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지유진 감독(38)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기량을 향상시키며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입단한 박채윤 프로는 올해 KLPGA 입회 5년 만에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실력을 입증했다. ‘ADT캡스 챔피언십’에서는 KLPGA 최초로 2016년과 2018년 두 해에 걸쳐 세이프티 퀸(Safety Queen)에 2회 오르는 등 실력파 골퍼로 인정받고 있다.
이수진 프로는 ‘2018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9차전’에서 우승하는 등 올해 드림투어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주목 받고 있다. 2018년 드림투어 상금순위 5위로 시즌을 마감해 2019년 정규투어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유망주다.
성지은 프로는 2016년과 2017년에 국가상비군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8월 프로 데뷔한 신예다. 특히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에서 2015년 중등부 부문, 2016년 고등부 부문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삼천리의 장학금 후원을 받아온 데 이어 올해 삼천리 스포츠단에 입단한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다.
이날 새로 입단한 3명의 선수는 “꿈나무 양성으로 명망 높은 삼천리의 이름을 달고 뛰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삼천리와 함께 후배들에게는 귀감이 되고 꿈나무에게는 희망을 줄 수 있는 골퍼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들은 삼천리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대한민국 대표 프로골퍼로 거듭나고 있다. KLPGA 베테랑 홍란 프로는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8년만에 우승을 거두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고, 김해림 프로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해 KLPGA 역사상 16년 만에 동일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배선우 프로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역대 최다 타수차 역전우승 기록을 세우고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2회 우승을 거두며 올 시즌 상금순위 2위에 오르는 등 메이저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더불어 삼천리는 2015년부터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를 개최해 대한민국 골프계를 이끌어갈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유망주들이 프로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정규투어에 버금가는 경기 시스템을 운영하고, 실력 향상을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비를 지원하고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일반 아마추어 대회에서 보기 어려운 명품대회로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천리는 지속적인 스포츠단 운영과 꿈나무대회 개최를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며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