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가스의 모바일 고객센터 '가스앱'이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10대 소비 트렌드로 꼽히기도 한 언택트는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접두사 언(un)이 붙어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형태의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가리킨다.
서울도시가스는 26일 자체 정보통신기술(IT)로 개발한 가스앱을 통해 고객이 직접 가스 자가검침을 할 수 있고, 검침원의 방문이 필요로 할 경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방문 예약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앱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면 자가검침으로 불편한 대면을 피할 수도 있고, 사전 예약 기능으로 검침원들은 헛걸음하는 수고도 줄게 됐다.
김요한 서울도시가스 부사장은 "면대면 접촉이 부담스러운 소비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을 상징하는 언택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모바일 고객센터의 효율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진화시켜 도시가스 이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