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오페라‘토스카’가 오는 11월 10일 오후 3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페라‘토스카’는 푸치니가 작곡한 3막의 오페라이며, 빅토리엔 사르도우의 동명의 드라마를 바탕으로 루이지 일리카와 주세페 자코사가 대본을 완성해 1900년 1월 로마의 코스탄치 극장에서 초연됐다.
가장 드라마적인 오페라 중 하나로 꼽히며‘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와‘별은 빛나건만’(E lucevan le stelle)이 유명한 아리아로, 관람객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름다운 여주인공 토스카와 그녀의 연인 카바라도시를 질투한 스카르피아의 악랄한 욕망으로 인해 처절한 치정으로 치달으며 끝내 죽음을 맞이하는 슬픈 사랑 이야기로,
오페라의 인물 중 가장 강한 여인상으로 꼽히는 토스카역에 전북출신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세경이 출연하며, 토스카의 유일한 연인 카바라도시역에는 이태리 스칼라극장 전속가수 렌쪼 줄리안(Renzo Zulian)이 맡아 최고의 음악을 들려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주시립교향악단과 전주시립합창단 등 150여명이 출연하여 역대 최고의 오페라를 선보여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군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군산시와 군산도시가스(주), (사)호남오페라단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기업과의 공동기획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종합예술장르인 오페라를 유치하여 시민들에게 고급문화 향유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unsan.go.kr/ar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