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사업은 안전을 기반으로 하는 장치산업이면서도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해야 하는 에너지 서비스사업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열린 경영과 함께 끊임 없는 예방안전 활동으로 안전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봅니다.”
기업의 오너이자 최고 경영자로써 국민의 안전과 서비스를 강조해 왔던 구자철 예스코 회장이 제24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도시가스업계에서 오너로써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은 구자철 회장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이 말해 주듯 그는 현장업무에도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면서도, 기업의 지속성장과 고객서비스 그리고 에너지복지를 위해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열린 경영을 안전 분야까지 실천하고 있다.
구자철 회장은 지난 2014년 12월 예스코 회장(63세)으로 취임 후 기업의 가치 창조와 이미지 쇄신을 위해 ‘변화와 혁신’, ‘新 성장발판’ ‘소통과 에너지복지’라는 3가지 경영철학을 제시했고, 구 회장의 이 같은 새로운 변화는 기업의 문화와 환경을 바꿔 놓았다.
특히 ‘소통과 에너지복지’는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과 서비스개선으로 이어지며, 그 기초에는 철저한 공급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안전문화가 구현되고 있다.
“소비자와 연계한 안전관리가 기업 활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안전문화는 정착될 수 없고, 에너지복지가 배제된 가스공급은 기업의 가치창출을 지속시킬 수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예스코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을 강조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실생활 속에서 실천되어야 합니다.”
이 같은 목표를 실행 가능토록 하기 위해 구 회장은 안전관리분야에 대한 경영활동 비중을 높이고, 그 일환으로 각종 공급시설물과 도시가스배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첨단장비와 기기 도입은 물론이고 운영관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정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요구하는 안전관리수준평가에 적극 참여해 좋은 결과를 도출하고 있고, 장기사용배관에 대한 정밀진단 시범사업을 기업 스스로 실천하고 있다.
또 최신 IT기반의 S-GIS와 현장 모바일 시스템과 스카다 시스템 업그레이드, 스코어링시스템 운영 등 해마다 1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시스템을 갖춰, 공급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에너지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안전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예스코는 장기사용 배관의 건전성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 인력은 물론, 자사가 직접 개발한 배관스코어링 시스템을 통해 노후 배관의 안전 상태 점검 및 보수·관리 자체 기술력도 확보하고 있다.
이 처럼 예스코가 첨단시스템과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구 회장의 경영마인드가 영업과 신사업 외 안전 분야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에게 자율점검과 안전문화 정착을 강요하기에 앞서 기업 스스로 최고의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선행돼야 하며, 안전부문만큼은 기업의 기술수준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부족한 부문이 있다면 과감한 투자를 실행해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울러 구 회장은 도시가스판매사업 외 바이오천연가스 플랜트 독자개발을 통한 에너지재활용 등 국가 에너지경제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 그 결과로 지난 2015년 아시아 최초로 멤브레인 방식의 바이오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간 40억원 상당의 LNG수입대체 효과와 연간 1만2000톤의 온실가스 저감이라는 성과도 일궈냈다.
또한 도시가스 소외지역인 경기도 양평, 가평 지역에 도시가스배관망 확충으로 2만여 세대에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공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구 회장은 “에너지복지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소외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것도 에너지복지 구현이지만 다변화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단하게 안전 활동을 실천하고, 예방안전을 구현하여 소비자가 안전하고도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끈임 없는 기술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바로 에너지복지로 가는 기초입니다.”
앞으로 국내 도시가스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기업 스스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자율적인 안전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나 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강요에 의한 타의적 가스안전문화는 비록 조성을 한다고 해도 그 효과가 미미한 만큼 정부는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안전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환경여건을 조성하는데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제시해야 한다”는 쓴 소리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구 회장은 이번 가스안전대상 은탑 산업훈장의 일등 공신은 그 동안 가스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인 가스공급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는 감사의 말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