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 여성 가스검침원 전원에 호신장비 지급
2016-06-21
경남에너지㈜는 여성 가스검침원 140명 전원에게 스마트 호신기기 '가디'를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호신기기는 미국 전자박람회(CES 2010)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제품으로 버튼을 6초간 누르면 주변에 위험을 알리는 비상 사이렌이 울리고, 9초간 누르면 자동으로 112 경찰서로 전화 연결이 돼 구조요청이 가능하다. 또한 112에 ‘긴급 전화이오니 끊지 마십시오. 음성녹음이 끝난 후 발신자로부터 응답이 없을 시 휴대전화의 위치로 긴급지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음성메시지가 즉시 전송돼 신고접수가 가능하다. 경남에너지는 최근 여성 검침원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 사건 및 살인사건 등이 문제가 되고 있어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스마트 호신기기를 도입하게 됐다. 경남에너지 관계자는 "가스 검침 및 안전점검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 대부분이 여성으로 성희롱 등 각종 위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애로사항을 접하고, 여성 검침원의 신변보호를 위해 호신용품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