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재단, 사회복지사 스터디 모임 지원사업 ‘이:룸’ 참가자 모집
2016-04-08
중부재단이 사회복지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최대 150명에게 총 2000만원을 지원한다. 중부재단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5회 사회복지실무자 지식공유네트워크 이:룸(E:Room‧이하 이:룸)’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이:룸(E:Room)’은 자신이 뜻한 바를 ‘이루기’위해 노력하는 정예화된(‘E’lite) 사회복지사들이 만들어가는 ‘공간(Room)’이라는 의미. 이:룸은 같은 고민과 욕구를 지닌 사회복지사들의 자발적인 스터디 모임을 장려하고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복지사의 지식적‧정신적 역량강화와 함께 소통을 통한 개개인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훈련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가는 추세다. 하지만 내용이 다소 광범위해 전문성이 떨어지고 전달식 교육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교육을 진행하는 기관들이 제한되어 있다는 한계점도 일선 사회복지사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중부재단은 비슷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소규모 모임을 구성해, 함께 고민을 나누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현장 사회복지사들의 소통이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 판단한 것. 2012년 216명의 참가자를 선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777명에 총 1억2000만원이 지원됐다. 오는 5월부터 7개월간 전개되는 이:룸에는 최소 3개 기관 6~10명의 사회복지 실무자로 구성된 팀을 이루면 경력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단, 팀 구성원 중 팀장, 회계를 각 1명씩 선정해야 하며 기간 중 6~7회의 모임을 가져야 한다. 전문적인 학습을 위해 별도의 슈퍼바이저를 섭외해도 된다. 중부재단은 서류전형을 통해 최종 15개 내외의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모임의 자발성과 목적성 및 의지성이다. 올해는 1팀당 최대 150만원, 총 2000만원의 규모로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박수정 중부재단 사업기획팀장은 “한 번 결성한 모임을 지속하기 위해 다음해에 재 지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만큼, 이:룸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며 “역량강화와 네트워크킹을 고민하는 사회복지실무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동일 팀에 대한 연속지원은 2회에 한하며, 이미 연속지원을 받았다면 1년간의 자체운영 후 차후년도에 지원할 수 있다. 이:룸은 중부재단 홈페이지(www.jbfoundation.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지원할 수 있으며, 5월 13일 중부재단 홈페이지와 개별 통보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은 2003년 설립 이후 중부도시가스(주)의 후원 등을 통하여 ‘내일을 위한 휴(休)’‧‘비전장학금’‧‘중부비전스쿨’ 등 사회복지사들의 쉼과 회복,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2005년부터 본격화된 사회복지실무자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사들의 업무 만족과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