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배 가스안전 여성테니스대회
2015-09-17
울산·양산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의 축제인 경동도시가스배 가스안전 여성테니스대회에서 금배조의 현선회, 은배조의 천상에이스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경동도시가스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여자테니스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6일 문수테니스장에서 치러졌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만큼 울산을 비롯한 양산지역 여자 테니스 동호인 17개팀 235명이 참가했다. 오전 9시 문수테니스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나윤호 경동도시가스 사장, 정해덕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장, 박준수 울산광역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출전한 여성 테니스 동호인을 격려했다. 울산지역 초·중·고 테니스부에 운동용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금배, 은배 2개 그룹으로 나눠 5복식 단체전으로 진행됐으며, 예선 리그전을 거쳐 상위 2팀이 본선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그룹별 우승티밍 가려졌다. 금배조에서는 현선회가 로타리클럽A를 3대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진우클럽A와 해오름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은배조에서는 천상에이스가 병영클럽을 3대2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공동3위에는 해오름과 양산목련클럽A가 차지했다. 그룹별 입상한 4개의 팀에는 상장,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경기력 향상기금이 주어졌으며, 추첨을 통해 운동용품 등 경품도 지급됐다. 또 테니스 인구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번외경기로 테니스에 초보자를 위한 개인전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경동도시가스는 1999년 7월 여자실업테니스단을 창단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해마다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테니스단은 전국체전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 울산 대표로 출전해 테니스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