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업 삼천리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관망 운영관리 시스템’이 최근 경기도 이천시로부터 기술성과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천리와 이천시는 상수관망 관리에 차세대 지하매설 인프라 관리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해 실증하는 시범사업을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이천시는지역 내 관로 및 가압장의 유량이 안정화되어 펌프 전력사용량을 35% 절감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또한 시스템 진단을 통해 관로의 누수를 감지함으로써 관망관리기술의 고도화되고, 관내 40.8km에 이르는 배수관로의 압력 및 유량 모니터링체계가 구축되는 등 지하매설관망에 대한 운영환경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범사업에 적용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관망 운영관리 시스템’은 도시가스 및 발전, 집단에너지 사업을 통해 배관망 관리에 차별화된 관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삼천리가서울대, 단국대, 강원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환경부 국책과제인 ‘차세대 지능형 상수관망 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며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