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코노동조합(위원장 최광원)은 노조창립 27주년을 맞이해 지난 16일 행사에 앞서 전체 임직원이 참여하는 심폐소생술(CPR)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으로 중동발 호흡기 증후군인 메르스로 인한 비상인 상황에서 행사를 축소해 자체 체험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많은 시기이며,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노조원들은 내 가족과 내 주변사람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체험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체험 교육은 주입식 교육이 아닌 전체 직원들이 실습을 통한 교육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교육에 참여한 노조원들은 향후 서울시민CPR 서포터즈로 등록하고 활동한다는데 서명해 향후 2년간 서포터즈로서 활동하며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도울 방침이다.
최광원 위원장은 “앞으로 행사를 하나 하더라도 조합원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라며 “조합원이 단결하면 노사상생, 준법경영, 정도경영 같은 것은 걱정 할 필요가 없고, 올해 있을 임단협은 저절로 해결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 경영진은 사람위주의 경영원칙을 세워주시고 사람과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는 전제 위에서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위한 노력을 전개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창립 기념행사에서는 위원장과 노동조합 상집위가 먼저 손을 내밀고 조합원들의 손을 잡으며 단결을 도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