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 김성기 군수와 (주)예스코 정창시 대표이사는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의 서북쪽에 위치한 상면과 하면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이 협약은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추진기간, 비용부담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날 협약에서 양측은 청정연료 사용을 통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내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2017년 말까지 도시가스공급을 위한 본관과 공급관 공사를 완료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8월부터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본관 배관공사가 본격 시작돼 연말까지 청평검문소에서 상면 항사리까지 9km의 본관이 매설된다. 이어 내년에는 항사리부터 현리까지 6.2Km의 본관이 매설되고 2017년에는 본격적인 공급관 공사가 시작돼 10월부터 상면 연하리와 하면 현리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게 된다. 상·하면지역의 도시가스공급을 위한 사업에는 총 108억원 사업비가 소요된다. 상·하면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그동안 등유, LPG 등으로 취사와 난방을 해결해 상대적으로 비싼 비용을 지불해 왔던 주민들에게 에너지 비용절감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에너지 비용을 덜어내고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함은 물론 청정 환경 유지를 통해 쾌적한 삶터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