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삼천리 기술연구소의 야외실습장. 4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모여 실제 가스사용시설과 동일하게 구현된 실습동 구간에서 삼천리 직원의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있었다.
에너지기업 삼천리가 오산기술연구소를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고등학생에게도 개방, 실제 산업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본 견학프로그램은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 견학을 통해 향후 성공적인 취업 및 직장생활을 위한 기초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은 제주 서귀포산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오산을 방문했으며, 지난해에는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연구소를 탐방한 바 있다.
이날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이번 견학프로그램은 삼천리 기업소개, 도시가스 공급유통, 도시가스 안전관리 및 연구개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연구소 실내외에 위치한 실습장은 물론 종합상황실, 연구실, 계측실, 그린기술실험실 등 업무가 이뤄지는 현장 별로 직접 찾아가 담당 직원이 설명을 해주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하는 도시가스가 이처럼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우리 집으로 들어오는 것인지 몰랐는데 그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신기할 따름” 이라며 “특히 가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가스기술 실험실이 인상 깊었는데 열심히 공부해서 졸업 후 반드시 이런 멋진 일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삼천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오산기술연구소에 저소득층 노인 및 독거노인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는 것은 물론, 노인복지시설 및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청소, 빨래, 목욕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야외체험활동, 중증 장애인 복지시설에서의 식사 및 목욕봉사부터 시설 환경정화, 시설 개·보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천리는 앞으로도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