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는 최근 자체개발한 차세대 스마트 상수관망 운영관리 시스템 ‘S-Water Solutions’를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준공했다.
지자체 최초로 상수관망 관리에 차세대 관리기술 적용을 시도한 이천시는 지난해 3월 삼천리와 S-워터 솔루션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준공식을 통해 S-워터 솔루션 도입을 완료했다.
도시가스, 발전, 집단에너지 사업을 수행하며 배관망 관리에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삼천리는 2011년 8월부터 2016년 4월까지 5개년 계획으로 진행되는 환경부 국책과제 ‘차세대 지능형 상수관망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서울대, 단국대, 강원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S-워터 솔루션을 개발했다.
S-워터 솔루션은 ▶누수 및 펌프·센서·밸브 오작동 등 상수관망 이상상황을 탐지해 이상위치와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실시간 이상진단 시스템 ▶수도관망 개량의 우선순위와 개량방안을 효율적으로 선정해주는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원수 특성을 고려한 소독부산물 관리 및 미생물 성장, 내부 부식, 잔류 염소 등의 모니터링·제어기술을 갖춘 최적 수질관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천시는 S-워터 솔루션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사업 운영지역에서 가압장 및 관망을 운영해 운영관리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어 왔다. 이번 준공을 계기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운영효율 향상 및 관리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그동안 삼천리가 축적해온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자체의 관망 관리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타 지역으로 확대·적용해 국가 배관망 관리기술이 발전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