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대여사업자 '해줌''해양도시가스' 추가
2015-03-31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기존 4개사 외에 해줌과 해양도시가스가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일 '2015년 태양광 대여사업계획' 공고를 통해 대여사업 참여신청을 받아 이같이 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여사업자로는 에스에너지의 자회사인 에스파워와 쏠라이앤에스, 한빛EDS, 한화큐셀 등 기존 사업자 외에 해줌과 해양도시가스가 새로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올해 정부가 최초로 시행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대여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의사를 보여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줌은 태양광설비 설치시 소비자에게 필요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B2C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신뢰를 쌓아온 태양광시공사들과 이번 대여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도시가스는 광주광역시 및 전남 일부에 도시가스를 판매하는 회사로, 1982년 설립됐으며 광주 이외에도 장성군, 담양군, 영광군, 함평군, 화순군, 나주시, 해남군, 장흥군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태양광 대여사업은 대여사업자가 가정주택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고 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민간 중심의 태양광설비 보급모델이다. 주택소유자는 초기 비용부담 없이 태양광을 설치하고, 절약된 전기요금으로 매월 대여료를 지불한다. 대여사업자는 대여료와 신재생에너지생산인증서(REP)의 판매수입으로 투자액을 회수할 수 있다. 올해 대여사업은 단독주택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사업규모도 작년 2000가구에서 5000가구로 대폭 늘어났다. 산업부는 조만간 각 사별로 태양광 대여사업 대상물량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