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재단이 3천만 원 규모로 사회복지사들의 학습과 소통을 지원하는 ‘이:룸’ 사업을 실시한다.
중부재단은 3월 16일부터 4월 6일 오전 10시까지 ‘제4회 사회복지실무자 지식공유네트워크 이:룸(E:Room)’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룸’은 같은 고민과 욕구를 지닌 사회복지사들의 자발적인 스터디 모임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사회복지사들 간의 지식적․정신적 역량강화 도모와 네트워크의 강화를 통해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현재 사회복지사들에게 제공되는 교육 및 훈련들은 다소 광범위하고 전달식 교육이 많으며, 수요가 많은 반면에, 교육을 진행하는 기관들이 제한되어 있는 한계점을 갖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슷한 업무를 하는 사람 중심으로 소규모 모임을 구성해 고민을 함께 나누고 전문적인 학습을 받는 사회복지사 네트워크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장 사회복지사들의 모임과 소통이 사회복지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중부재단은 2012년부터 사회복지사 스터디 모임을 지원하는 ‘이: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소 3개 기관 사회복지 실무자로 6~10명으로 구성된 팀을 이루면 경력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단, 팀 구성원 중 팀장, 회계를 각 1명씩 선정해야 하며 기간 중 6~7회의 모임을 계획해야 한다. 필요시 슈퍼바이저를 별도로 둘 수 있으며 슈퍼바이저에게 최소 1회 이상 자문을 받는 팀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중부재단은 자발성, 목적성, 의지성을 기준으로 평가해 20여개 내외의 팀을 선발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1팀당 최대 150만 원, 총 3천만 원의 규모로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중부재단 측은 “이:룸은 같은 업무를 하는 사회복지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평소 기관에서 묻기 어려웠던 것이나 고민들을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역량강화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싶은 사회복지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중부재단 홈페이지(www.jbfoundation.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지원할 수 있으며 4월 17일 중부재단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과 개별 공지를 통해 서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은 2003년 설립 이후 사회복지사들의 쉼과 회복,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2005년부터 본격화된 사회복지실무자 지원 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건강한 회복과 사회복지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