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코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도시가스 공급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예스코는 11일 예스코 본사에서 임직원 및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도시가스 공급사업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예스코는 이번 사업을 위해 독일 Evonik사의 멤브레인을 적용, 1500㎥/h로 처리되는 바이오가스 정제설비를 국내에서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앞서 예스코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 천연가스 플랜트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1여년의 설비개발을 거쳐 시험운영을 통한 최종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예스코는 중랑센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하루 2만6000㎥ 규모로 서울시로부터 매입‧정제해 매년 580만㎥의 도시가스를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도시가스 사용가구 약 70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개통식에서 구자철 회장은 “바이오 천연가스 플랜트 시설은 성장의 한계를 맞이한 도시가스 사업 속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주어진 환경적 한계를 극복하고 플러스 예스코를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구자철 회장, 최광원 노조위원장 및 임직원, 플랜트 개발에 기여한 공로자 10여명의 테이프커팅식이 이어졌으며, 바이오 천연가스 플랜드 견학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