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도시가스 직원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경기 평택시 소재 삼천리도시가스 남부안전관리팀 김희갑(38)계장이 그 주인공.
25일 삼천리가스 남부지사와 공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희갑 계장은 지난달 평택시 고덕면 동고리 일대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현장을 살피던 중 14가구가 사는 A빌라에서 도시가스로 교체하지 않고 과거 사용하던 LPG가스를 사용하고 있던 가구를 발견했다.
이에 김 계장은 정밀 점검을 통해 LPG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의 보일러 연소 연통이 건물 구조상 동 전체가 하나의 연결통로로 이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각 연결통로를 봉인했으며 옆 빌라에서도 같은 경우가 있는 사실을 확인해 조치했다.
조치가 없었다면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 될 수 있었던 상황으로 이러한 경우 보일러 사용 시 불완전연소 또는 유해가스가 동 전체의 가정으로 퍼져 특히 심야시간대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빌라 주민들은 김 계장의 발 빠른 조치에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