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시가스가 10월28부터 11월까지 가스공급관의 퍼지밸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에 있었던 타사의 가스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전남도시가스의 퍼지밸브에 대한 안정성 검토와 함께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 하고자 시행되는 것이다.
지난 10월17일 전남도시가스 한봉근 대표이사와 화성밸브 서정대전무가 동행한 가운데 실시한 샘플조사를 바탕으로 10월28일부터 약 2달간 전남도시가스의 퍼지 밸브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퍼지밸브 안정성 검토는 밸브조작과정에서 밸브손상으로 인한 배관파손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점검으로 퍼지 밸브 제조 업체인 화성밸브와 함께 밸브의 개폐 및 용접상태, 마감캡 고착 상태 등을 확인해 사전에 위험요소를 차단하는 목적으로 실시된다.
전남도시가스는 이번 점검으로 침수 등에 의한 부식위험이 있는 기존 탄소강관재질 캡을 녹슬지 않는 스텐레스재질 캡으로 전면 교체하고, 긴급상황 시 퍼지 캡의 개폐가 쉽도록 방청조치를 실시하는 등 배관 안정성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봉근 전남도시가스 대표이사는 “작금의 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가스누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밸브의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할 것이다”라며 안전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시가스는 전구성원 안전정신재무장프로젝트(SSR, Safety Sprit Rearmament project), 전사 비상 출동 훈련, 주요거점 사고 수습 Golden Time 시뮬레이션 제도 등과 같은 안전에 대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