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도시가스, 장항산단 사업권 획득
2006-04-12
중부도시가스(대표 유태표)는 4월5일 장항국가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자 선정 심의위원회가 장항국가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자로 자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항국가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에는 중부 외에도 STX에너지가 신청,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선정위원회가 결국 중부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천안 청수지구에 이어 10개월만에 중부가 이번에는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허가를 받음으로써 기존 도시가스사업을 비롯해 집단에너지 및 CES사업 등을 아우르는 종합에너지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서해안시대의 전진기지 조성, 국토의 균형개발 도모, 신규 공업용지 수요 충족’ 등의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장항국가산업단지는 장항읍 및 서천군 일원 총 374만평에 산업용지와 택지지구(공동주택 1만1534호)가 조성될 예정이다. 회사는 장항산단에 모두 1975억원을 투자하여 62.5MW 열병합발전설비와 230T/H 주보일러 및 보조보일러 4기, 23Gcal/h 규모의 축열조 등 열생산설비를 갖춰 2016년부터 공정용 증기와 지역난방용 온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