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천연가스 혼소가스 보급 활성화
2014-01-24
삼천리(대표 신만중)는 1월23일 천연가스-디젤 혼소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에코플러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3사는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정기총회에서 MOU를 체결하며 ‘천연가스 혼소버스 보급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천연가스 혼소버스란 천연가스와 디젤을 동시에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연료장치 구조를 변경한 버스를 말한다. 3사는 작년 말 혼소엔진을 적용한 전세버스 실증테스트를 통해 혼소 운행 시 디젤대비 약 30% 이상의 비용 절감률을 확인한 바 있다. 천연가스를 모두 소진한 경우 디젤만으로도 운행이 가능해 장거리 운행시 천연가스 연료 소진에 대한 문제도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환경측면에서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혼용함으로써 기존 디젤 운행 시 배출되는 PM(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를 10%이상 저감해 대기 환경개선에도 유리한 시스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운식 영업이사는 “천연가스 혼소버스 경유 대체율은 약 80%정도로, 디젤차량과 동일한 운전특성을 가지면서도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전세버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만한 파급력이 충분하다”며 원활한 천연가스 혼소버스 운행을 위해 신규 충전소 설치를 위한 기술지원 및 인프라 투자 등 다양한 방면의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