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가스, 몽골에 발전시설 준공
2003-10-17
대구도시가스는 최근 한.몽 국제협력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고비사막이 있는 몽골의 울란바토르와 나란에 태양광 및 풍력 발전시설을 준공하고 현지 성능실험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대구도시가스는 '두레-고비(DURE-Gobi)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사업을 통해 에 너지 개발이 낙후된 몽골지역에 적합한 발전시설을 공급하게 된다. 대구도시가스는 두레-고비 프로젝트와 관련, 지난 2001년부터 산업자원부 산하 에너지기술연구원, 몽골의 기간산업부 등과 함께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DICE)를 통해 태양광 및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대구도시가스는 두레-고비 프로젝트가 몽골의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 2년여에 걸쳐 추진되며 해당 발전시설의 성능이 입증되면 중국과 동북아에 본격적으로 진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구도시가스 관계자는 "이번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몽골의 10만호 태양 광발전시스템 보급계획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뿐 아니라 현재 국제적으로 논의중인 고비사막 초대형 태양광 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