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대표 정연욱)는 12월3일 창원소각장에서 김석기 창원부시장,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소각장 폐열(스팀) 기업체 공급 통관식'을 개최했다.
경남에너지는 성산자원회수시설에서 산업체까지 약 2.5㎞의 스팀배관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1월부터 하루 약 120톤의 스팀을 창원공단 내 2개 산업체(영흥철강, 경남금속)에 공급하고 있다.
스팀은 창원소각장에서 생활폐기물 소각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생산한 것이다.
정연욱 사장은 “스팀공급사업으로 소각장이 더 이상 혐오시설이 아닌 에너지 생산시설로 탈바꿈 돼 정부의 친환경 정책 및 기업의 창조경영에 기여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창원시의 기업사랑 정책에 부합하는 매우 뜻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