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 대용량 계량기 원격검침장치 개발
2013-04-25
대성에너지(사장 강석기)가 최신 대용량 계량기 원격검침장치(AMR)를 개발하고 4월부터 영업관리가 필요한 업체 30곳에 우선적으로 설치하는 등 상용화에 들어갔다. 프라임솔류션과 공동으로 개발한 AMR(Automatic Meter Reading system)은 원격지의 계량기를 검침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SCADA시스템(원방감시제어시스템)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기능데이터로거의 응용기술을 발전시켜 저전력, 소용량(작은 사이즈)으로 개발, 6개월간의 현장 테스트를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다. AMR은 별도의 관제시스템 구축없이 기존의 SCADA시스템을 이용하므로 현장 설치만으로 즉시 사용이 가능하고 계량시스템 운영을 위한 추가적인 관리 인력과 장비도 필요 없다. 또한 기존의 타 원격검침기는 자체 모델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지만 이번 AMR 제품은 타사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실용성을 높인 동시에 초기 설치비용과 유지관리 비용도 타 원격검침기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여 경제성을 높였다. 기술개발을 주도한 이석형 기술본부장은 “AMR 개발로 인해 원거리에 있는 가스사용 업체를 방문해 검침할 필요 없이 실시간 영업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사용자의 가스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잠재적 타 연료전환 가능 고객의 관리에도 도움이 되며 채권관리의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에너지 기술본부는 전력수급의 불안정으로 인한 블랙아웃에 대비해 정압실 전원공급에 있어 태양광을 이용한 전원 공급장치도 자체 개발해 올해 1월부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