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가스, 교량첨가배관 안전진단 '업그레이드'
2012-11-07
부산도시가스(대표 조용우)가 교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교량첨가배관 안전성 진단 응력분야’ 패키지 기술을 확보했다. 회사는 지난 3월 자체 TF팀을 구성해 일본 도쿄가스와 공동으로 교량첨가 배관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와 시스템 개발에 나선 결과 8개월 만에 교량첨가 배관의 안전성 유무를 확인함은 물론 응력이 배관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하여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가스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력과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응력측정 프로그램과 데이터 로거 및 컴퓨터 장비로 교량 첨가배관에 대하 반영구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종전까지 교량첨가배관에 대해서는 대부분 외관상 문제가 없을 경우 정밀검사를 배제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앞으로 첨가배관의 안전상태는 물론이고 교량의 변형 또는 변형률까지 확인할 수 있어 안전관리업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183개의 교량이 있고, 이중 교량첨가 배관 수는 59개소로 전체 32%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 따라서 부산도시가스는 이번 안전성 진단 응력기술 및 시스템 확보를 통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10월 한 달간 교량첨가배관에 대해 시스템 테스트 및 운영을 거쳤으며 배관의 안전성을 확인하는데 높은 결과를 확인한 만큼 향후 타 도시가스사에 기술이전도 검토할 계획이다. 최행덕 안전공급2팀 팀장은 “8개월간의 연구와 테스트 결과 이번에 계발된 응력분야 기술 및 시스템은 향후 교량첨가배관의 안전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하중과 응력이 배관에 미치는 영향까지 데이터 수치로 확인 할 수 있어 안전관리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