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은 10월12일 해외봉사단을 결성하고 오산시 삼천리 기술연구소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준호 삼천리 회장을 비롯한 삼천리 임직원들과 최부수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부회장, 봉사단원들이 참석해 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봉사자로서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삼천리 해외봉사단은 노사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나눔을 실천하고자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및 신입사원 등 약 4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5박6일간 베트남 빈푹(Vinh Phuc)성 지역의 박빙(Bac Binh) 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90km 정도 떨어진 농촌지역 빈푹성의 박빙 초등학교는 전교생 230명 규모의 작은 시골학교이다. 삼천리 해외봉사단은 취약한 교육여건 속에서 학업을 수행하고 있는 박빙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시설지원과 교육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봉사단원들은 초등학교내에 도서관 및 급식시설 마련을 위해 새 책걸상을 조립해 직접 설치하고 페인트칠과 벽화작업을 하는 등 리모델링에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예체능 과목의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교육에 기여하고 한국어 교육 및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의 시간을 통해 한국문화도 알릴 예정이다.
한준호 회장은 "봉사단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베트남의 어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오기 바란다"며 봉사단원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