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가스는 8월31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1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 참가해 신기술 및 신사업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배관 내시경 및 이물질 제거 장비, 에너지 절감 기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점 홍보했다.
배관 내시경 및 이물질 제거 장비는 가스배관의 오랜 사용으로 생긴 내부 이물질 및 침투수를 찾아 제거하는 장비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현재 3건의 특허를 획득했고 2건을 출원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장비를 이용해 가스공급 불량 방지, 동절기 대비 안전공급기반 확보, 배관 내부 파손 부분 파악 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에너지 절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전시회에서 무선원격검침시스템(AMR), 에너지 진단,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등을 소개했다.
AMR은 검침원 방문 없이도 가스 사용량을 온라인으로 자동 측정해 검침 데이터 및 장비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 장치의 산업체 시험 운영을 마쳤으며 추후 가정용 AMR도 도입할 계획이다.
BEMS는 IT기술을 활용해 빌딩 내 에너지관리 설비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 수집, 분석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개선하는 시스템이며 현재 IT 기술력이 축적된 SK텔레콤과 함께 BEMS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신사업으로 연료전지,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홍보했다.
SK그룹이 덴마크의 Topsoe Fuel Cell사와 MOU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연료전지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남부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인근 스포츠센터에 공급하고, 부산시내 음식물 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바이오가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