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 창원시와 태양광발전소 협약 체결
2011-08-10
경남에너지(대표 정연욱)는 8월9일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창원시와 창원시환경사업소 최종침전지 옥상 2만4655㎡ 부지에 1.2㎿급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운영·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태양광발전사업을 검토해온 회사는 07년 일반보급사업으로 본사 후생관에 자체 전력 충당을 위한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고, 09년에는 본사 유휴 부지에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한 28㎾p급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실증단지를 건설해 이를 운영해왔다. 이번에 1년 이상의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총 42억원을 투입, 창원시 환경사업소 하수처리장 최종침전지 옥상 2만4655㎡ 부지에 1.2㎿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이를 운영·관리하는 사업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과거 태양광발전차액지원제도와는 다른 발전자회사 및 민간발전사에 적용되는 정부의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와 연계하여 추진되는 친환경에너지사업으로써 20년간 운영 후 창원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회사는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RPS 의무할당사업자인 민간발전사업자와 현재 생산전력의 장기 거래계약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으로, 내년 1월 1일 상업운전을 개시하기 전 발전소 준공과 함께 제반사항들을 창원시와 협의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1600㎿h의 전력을 생산하고 연간 700톤정도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최적설계를 통해 전력 생산량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적용하게 된다. 정연욱 사장은 "이번 1.2㎿ 태양광발전사업과 함께 도시가스회사로는 처음으로 바이오가스차량 연료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하고 '세계 속의 저탄소 녹색성장 명품도시' 창원시의 이미지를 부각하는데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