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가스(사장 박대용)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자동차연료용 바이오가스 공급협약을 체결하고 16일 관련시설 준공식 후 바이오가스 공급을 개시한다. 회사는 매립지내 반입되는 음식물폐수의 처리과정(혐기성소화)에서 발생 및 정제된 바이오가스를 매립지공사로부터 전량매입하고 이를 고열량인 천연가스와 혼합하여 전용배관을 통해 CNG충전사업자에게 재판매한다. 정제된 바이오가스는 메탄(CH4) 95% 이상으로 연간 약 200만/N㎥ 규모이며 이는 연간 원유수입대체효과로 약 16억원 절감효과와 CO₂ 감축량에 따른 탄소배출권 연간 3만3520 CO₂톤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도심의 대기질을 개선해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본 사업은 대체에너지인 바이오가스를 고품질화해 차량용 연료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가스 활성화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