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도시가스, 사용시설공사 원스톱 처리
2011-01-13
대한도시가스(대표 조민래)는 지난해부터 BRM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BRM이란 ‘Business partner Relation Management’의 약자로 사용시설공사와 관련해 사전협의ㆍ굴착허가ㆍ공급 전 안전점검 및 인입관 계약, 준공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전산시스템을 말한다. 회사가 개발한 BRM시스템이 운용되기 전까지 시공회사는 사용시설공사 협의에서 검사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대한도시가스를 5차례 이상 방문해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BRM시스템의 구축으로 시공회사는 방문 없이 공급신청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시공회사는 비용과 시간(7시간30분/건당)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한도시가스는 체계적인 영업 데이터베이스의 구축과 신속한 공급을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BRM을 사용하는 시공회사를 대상으로 BRM의 효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한다’는 의견이 94%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한 시공회사의 관계자는 “사전협의와 영업, 계약 및 준공까지 수차례 도시가스사를 방문했어야 했는데 대한도시가스가 BRM을 구축하면서 방문에 따른 소요시간이 크게 줄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며 “타 도시가스사들도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BRM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사전협의와 공사ㆍ영업, 인입관 계약 및 준공까지 무방문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동종업계로부터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문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