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도시가스, 폐기물처리열 사업계약 체결
2010-10-01
중부도시가스(대표 유태표)는 9월28일 아산시와 아산시 배미동 일원에 건설중인 '아산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의 재활용을 위한 열수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스팀 연간 최대 30만t)을 사들여 지역 기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폐기물 처리시설 소각열 재활용 사업은 지자체와 중부도시가스, 지역 기업체 3자가 상생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지자체는 세외 수입을 확보하고, 중부도시가스는 전문화된 기술과 인력을 제공하여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지역 기업체는 저렴한 가격으로 폐열을 공급받게 됨으로써 연료비 절약이 가능하다. 이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의한 폐열에너지 이용촉진을 통한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첫 발을 내 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앞으로 지역 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