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는 12월23일 SK에너지 울산CLX에 원료용 고압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공사를 완료하고 공급을 개시했다.
회사는 지난 10월 SK에너지에 원료용 고압 도시가스를 연간 최대 28만톤(3억4000만㎥) 의 물량을 20년간 공급하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공급은 산업체에 대한 전국 최초의 원료용 도시가스 고압 공급으로 타 도시가스사와 원료용으로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관련 산업체 등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저렴한 원료용 고압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됨에 따라 석유 정제시 사용되는 수소 제조 원료인 나프타를 대체, 휘발유와 경유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돼 연료유의 소비자 가격인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나프타를 천연가스로 대체시 약 60%의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이 가능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