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 필터 이물질 제거장치 개발
2008-06-05
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는 6월4일 도시가스 정압기 필터에 끼는 이물질을 사전에 제거하는 장치를 개발해 특허 출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필터 앞에 설치해 필터 엘리먼트에 주로 끼는 철가루를 자석을 적절히 이용해 제거하는 것으로 회사 전문기술팀이 지난해 말 개발에 성공해 올해 초 현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제품이다.   회사는 이 장치의 개발에 앞서 필터 엘리먼트에 끼는 이물질의 성분을 정밀 분석해 철가루가 필터 엘리먼트를 못쓰게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장치의 개발로 회사는 필터 엘리먼트를 교체하지 않아도 돼 연간 7억원 가량의 필터 엘리먼트(개당 7∼8만원) 직접 교체 비용은 물론 현장 비상출동에 따른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 장치의 개발로 필터 교체 비용을 절감하고 도시가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모든 정압기에 이 장치를 설치하고 전국의 다른 도시가스 회사에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