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 성인 발달 장애인들과 '일일 베이커리 카페' 운영
2022-12-19

 

 

 

 

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와 어울림보호작업장은 16일 북구 매곡동 소재 한 카페에서 성인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일일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했다.

 

경동도시가스의 성인발달장애인 자립지원 프로그램 '꿈을 응원합니다'를 기념하기 위한 이날 행사는 성인발달장애인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교육환경 등의 제약사항으로 이루지 못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수개월 전문 교육을 받으며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자리다.

 

'프로 볼링선수의 꿈'을 시작으로 '레이싱 선수의 꿈', '파크골프 선수의 꿈', '바리스타의 꿈' 에 이어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꿈을 응원합니다'의 주제는 '제과제빵의 꿈 베이킹'이다.프로그램을 통해 어울림보호작업장에서 근무하는 15명의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반죽을 만들고 빵을 굽고 디저트를 만드는 기술을 6개월간 배웠고 이제는 카페에 판매가 가능할 정도로 베이킹 숙련도가 높아졌다.

 

일일 베이커리 카페를 통해 빵과 디저트 메뉴를 직접 만들어 내어 놓은 최 모씨(42, )"작년에 동료가 바리스타 교육을 받으면서 커피를 만드는 것을 보면서 나의 꿈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면서, "직접 반죽을 하고 빵을 구울 수 있는 기술이 생겨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경동도시가스 박희재 경영지원실장은 "어울림보호작업장 친구들의 꿈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에 대해 감동을 받았다"고 하면서 "아직 꿈을 펼치지 못한 친구들에 대해서도 꿈의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