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8일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해양에너지가 각각 1억원, 3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도청 귀빈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영록 진흥원 이사장과 주동식 녹색에너지연구원장, 김형순 해양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에너지신산업 원천 기술과 실용화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전남도 출연기관이다. 전남지역 에너지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6년 전남도와 경기도가 맺은 지역상생 협약으로 건립한 지역상생 태양광발전소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마련했다. 2018년부터 총 2억5500만원의 장학금을 진흥원에 기탁했다.
해양에너지는 광주시와 나주, 화순, 장성, 담양, 영광, 해남, 함평, 장흥 등 전남 8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회사다. 에너지기기 판매, 신재생에너지 사업, CNG 충전소 사업도 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진흥원에 기탁한 장학금이 총 3억8000만원에 이른다.
김영록 이사장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과 소통하는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맹대환 기자/2021.12.28.(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