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車에 ‘천연가스’ ‘클린디젤’ 추가
2009-05-12
환경친화적자동차에 천연가스자동차와 클린디젤자동차가 추가로 포함됐다. 한나라당 조원진 의원 및 이명규 의원 등이 대표발의 한 환경친화적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본회의 심의에서 원안대로 가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환경친화적자동차의 범위는 기존 전기자동차, 태양광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연료전지자동차 등 4종에서 천연가스자동차와 클린디젤자동차가 추가됐다. 천연가스자동차와 클린디젤자동차가 환경친화적자동차에 포함됨에 따라 이들 차량은 정부의  지원 및 기술개발이 보다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차종만 환경친화적자동차에 추가됨에 따라 ‘환경친화적’이라는 용어의 범위에 대한 명확성과 자동차간 형평성 등의 문제로 논란이 일 전망이다. 특히 클린디젤자동차의 경우 기술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여타 환경친화적자동차나 천연가스자동차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최근 LPG자동차의 경우 이산화탄소를 비롯해 각종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면서 친환경자동차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LPG차가 누락된 것도 아쉬운 대목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2009년 04월 30일 (목) 19:34:12 김재형 기자 number1942@ga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