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2017’ 성황리 마무리
2017-06-14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공동 주최한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2017’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9일까지 전라북도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27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초등부 1언더파(최종 143타)의 이정현 선수, 중등부 1언더파(최종 215타)의 김민주 선수, 고등부 9언더파(최종 207타)를 기록한 조아연 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각 부문 우승자를 비롯한 상위권 선수들에게는 장학금 및 부상이 주어졌다. 특히 고등부의 우승자부터 3위까지의 입상자들은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특전이 부여되며, 내년에 개최될 ‘삼천리 Together Open 2018’에 추천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고등부에서 우승한 조아연 선수(대전여자방통고 2학년)는 “우선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프로 대회인 ‘삼천리 Together Open 2018’ 출전권까지 배려해 주신 삼천리, KLPGA에 특히 감사 드린다”며 “오늘의 우승까지 지원해 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3회를 맞은 본 대회는 유망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세심한 배려로 꿈나무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는 물론 식사까지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KLPGA 프로선수들이 초·중등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골프 실전레슨을 실시하고, 9일에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KLPGA 관계자의 강연회를 진행하는 등 골프 저변의 확대 및 꿈나무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많은 선수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상식에 참석한 KLPGA 이영미 부회장은 “나흘간의 여정 동안 참가 선수들에게서 강한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번 꿈나무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이 더욱 성장해서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대회에서의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훗날 더 큰 무대에서 뛰는 프로선수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삼천리는 한국 여자골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본 대회를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