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어 서귀포시에도 도시가스(LNG) 공급 개시
2021-01-14

제주도 제주시 이어 서귀포시에도 천연가스(LNG) 공급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시가스 공급 배관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제주시에 이어 서귀포시 혁신도시지역 수요가에 기존의 ‘LPG+Air’가 천연가스로 전환돼 공급된다고 밝혔다. 천연가스가 공급되는 서귀포시 수요가는 대천동 2211세대, 대륜동 1996세대 등 모두 4207세대이다.

 

서귀포시 도시가스 공급은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10월 준공한 애월 천연가스 생산기지에서 이송 공급된다. 이를 위해 제주도시가스는 지난 2월부터 5.3km의 배관공사를 추진해 왔다.

 

애월 천연가스 생산기지는 한국가스공사에서 2017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공사비 5035억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인 생산기지 및 공급배관 81, 공급관리소 7개소 등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안전한 도시가스 전환을 위해 민수용 도시가스 공급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제주도시가스와 지난 11월부터 두달 간 도시가스 배관시설 점검 및 공급안내 등을 위해 협업체제를 구축해 왔다.

 

또한 운영회사인 제주도시가스에서는 1221일부터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민수용 LNG도시가스 공급관련 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하며, 제주자치도와 LNG 도시가스 공급 상황관리체제를 긴밀히 유지하면서 각종 예기치 못한 민원을 조속히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서귀포시 도시가스 공급배관이 이미 설치된 혁신도시지역에 천연가스로 우선 공급 전환되며, 그 외 지역에 대하여는 경제성 및 공급여건 등을 감안하여 점차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국장은 또 천연가스 도입 및 보급에 따른 기존 LPG 분야의 상생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통해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